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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구약에 나타난 에클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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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1.02.04 07:31 1,9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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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더귀드 교수, Iain M. Duguid]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예배하는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와를 창조하신 겁니다. 아담의 보필이 되는 것 배필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하와는 아담에게 무슨 도움을 줘야 했을까요? 아담에게는 다림질이 필요한 와이셔츠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하나님을 예배할 동역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 첫 성소, 에덴동산에서 사람의 고독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짐승들을 아담에게 이름을 지어주라고 하시면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짐승들은 자기의 짝이 있었는데 아담에게만 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이 동물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수는 없었어요.


그는 그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우리가 혼자 즐길 수는 있지만 온전하게 그것을 감상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그 노을을 나눠야만 합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즐기는 것 또한 누군가와 함께 나눠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를 창조하실 때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타락을 통해서 그들의 관계는 깨어지게 됩니다. 카인이 자기의 형제를 살인하게 되죠. 그리고 이 살인은 예배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였습니다. 인류는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었죠. 그리고 가인의 계보를 보면 가짜 예배를 드리는 바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셋, 셋의 후손들이 예배자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후손들은 예배에 성실하고 충실하게 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후손을 보니 아브라함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큰 민족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을 그를 통해서 복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셋의 후손들은 도시를 만드는 후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문명과 문화를 개발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가인의 후손들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손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시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에게도 열두지파를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열두 아들들은 야곱의 새로운 이름 이스라엘이라는 칭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땅을 약속하셨죠. 백성 없이는 그 땅을 정복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땅 없이 백성은 또한 안정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백성이 도대체 어떤 백성이냐.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셨죠. 하나님께서는 세 번이나 이 백성은 모이는 자들 또는 번성하게 되는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어로 이 단어는 카할이는 단어인데요. 모임 또는 집회라는 뜻입니다. 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을 보면 이 카할이라는 단어를 에클레시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에클레시아는 교회를 말하고 있죠. 이 사람들은 모임의 목적은 하나님을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카할로 부르시는 것은 그들을 예배하는 공동체로 부르셨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들의 예배하는 공동체가 시내산 밑에서 모이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거기서 백성의 하나님과의 언약을 굳게 세우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은 이미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야곱보다 더 뒤에 더 있습니다.


창세기 1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만 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후손들에게도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관계를 세우는 언약의 표징 할례는 아브라함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도 주어지죠. 그리고 그의 후대들에게도 약속을 받은 후손들이라면 그 할례를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약속의 증표이자 인치심입니다. 그리고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는 의무를 말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 이곳에서 우리는 교회에 대한 개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언약백성 입니다.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이미 표징으로 받았죠. 이 세계와는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이안 더귀드 교수  Doc. Iain M. Duguid

 

웨스트민스터 구약학 교수

                                                                      

이안더귀드 교수는 웨스트민스터와 캠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구약학 교수로써 많은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단순히 교수직만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 현장에 뛰어들어 실제적이고 현장성 있는 강의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서로는 <NIV 적용주석: 에스겔>, <개혁주의 강해 시리즈>, <믿음으로 산다는 것>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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