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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 선교적 교회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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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1.09.03 16:15 3,3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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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총장](미성대)



선교적인 교회는 시대적인 흐름이다.
우리는 이해를 넘어 삶과 행동으로, 그리고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제 수많은 교회들에 선교적인 열정을 갖게 하시길 소망한다.



#선교적 교회
최근 들어 한국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오고 있다. 선교적 교회 운동은 북미지역에서 일어났다. 이후 선교적 교회 흐름들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와 한국 교회까지 전세계적으로 큰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일하시는 흔적들을 선교적 교회를 통해서 발견하게 된다. 한국교회는 굉장히 큰 신화를 이루고 세계선교를 책임질만한 엄청난 부흥을 경험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교회 사역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지고 있다.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 가운데 직면해 있는것을 보게 된다. 교회 개척도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척교회 성공률이 10%라는 이야기를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아 3%로 떨어졌으며 이제는 2%라 말한다. 목회적 상황이 너무 어려워지고 있는것이 우리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적 환경 자체가 목회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가는 것이 사실이다.


#빠르게 변화는 사회
Richard H. Bliese 가 이런 말을 했다 “변화는 모든 목회적 근간을 뒤흔들고 있고 그에 대한 선택은 차고 넘친다.” 우리는 얼마나 이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인식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굉장히 급변하는 시대이다. 사실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쫓아가는 것 조차 버거울 정도로 변화는 빨리 일어나고 있다. 사회적 삶의 정황변화, 네크워크와 동반된 글로벌화, 다원주의 팽배, 지식의 평준화,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발전, 문화는 포스트모던 적인 문학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나하나 붙잡고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너무 급박한 변화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외적인 환경이 굉장히 빨리 변화되고 있다. 어디에 목회의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민이 된다. 특별히 젊은 세대나 다음 세대를 향해 기존의 우리가 해왔던 목회적 방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 가운데 직면해 있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로서 젊은 세대와 다음 세대를 향해 목회를 준비하고 있다면, 먼저 이 사회가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목회자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것이 선교적 교회의 첫 걸음이다.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기
교회가 처음 시작 되고 성장해 나갈때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 있다. 그러나 역사가 오래되면서 교회가 더 새로워지고 동력을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피로도가 쌓여 가고 있다. 처음에 교회가 세워졌을 때 열정, 역동성이 점점 식어지면서 교회가 점점 죽어간다고 이야기한다. 톰 레이너(Thom S. Rainer)는 자신의 책에서 몇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어떤 교회가 죽어가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첫번째, 교회 내부 안에 과거가 영웅이 될 때 죽어간다.
  두번째,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해 간다.
  세번째, 모든 예산들이 내부 사역에 쏠린다.
  네번째, 교회에 오는 성도들이 점점 더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려고 한다.
  다섯번째, 함께 기도하는 일이 감소한다.
  여섯번째, 교회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는다.



이런 분석을 통해서 죽어가는 교회 혹은 죽은 교회들이 갖고 있는 전조적 현상들을 이야기 한다. 이 기준으로 우리 교회를 진단해 본다면 상당히 많은 교회들이 위기에 처해있다. 사회의 급변한 현상, 또 교회가 제도화 되고 그 제도에 발이 묶여서 더 이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 교회의 미래를 논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두운 미래를 바라보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미국교회에서는 이런 교회들의 현상들을 분석하는 여러 가지 책들이 나오고 있다. 하나는 왜 사람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가를 분석한 책 ‘UN CHRISTIAN’ 같은 책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분석한 책이다. 또 ‘YOU LOST ME’ 라고 하는 책에서는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 대한 분석도 해보고, 또 ‘iGen’ 이라고 하는 책은 새로운 디지털 세대, 아이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삶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CHURCH REFUGEES 라고 하는 책에서는 요즘 흔히 이야기 하는 가나안 성도들, 교회를 열심히 섬기다가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분석들을 한다.


# 선교적 리더
급변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목회자 자신이다. 목회자가 선교적 교회를 위한 선교적 리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리더에게는 몇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첫 번째는 거룩한 불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불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불만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창조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우리가 기존에 답습해온 사역만 아니라 좀 더 새로운 것을 바라보고 상상할 수 있는 사고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세 번째는 모험과 실험이다. 우리가 선교적인 사역을 이루길 원하고, 새로운 교회를 꿈꾸고 있다면 모험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위해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선교적 교회를 위해 리더가 먼저 거룩한 열망을 품어야 한다.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선교적 리더로 서야 한다.

# 선교적 성도
리더의 선교적인 열망이 성도들에게 전달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역을 이뤄가기위해 있어서 우리가 성도들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다. 성도들이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목회자가 삶을 통해서 보여주고 동기부여 하는 것이다. 이 시대를 보고 이 시대가 정말 선교지라는 이해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다음 세대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지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복음 전하는 사역을 위해 교회가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 나라의 열망을 가지고 함께 그 사역을 위해서 뛰어들어야 하는 소명자임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계획에 있음을 믿는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한다.



#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해
선교적 교회를 동력화 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해와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이 실제로 가동되기 위해서 모델이 필요하다. 선교적 교회의 모델은 예수님을 통해서 살펴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오픈해서 3년동안 함께 사시면서 먹고 자고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은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결국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리더로서 우리 교회에서 정말 성도들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천은 우리들의 삶에 있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처해 있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오픈하는 방식이나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성도들이 교회가 왔을 때 리더의 삶을 통해서 도전받고, 하나님 나라에 정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시대의 흐름을 읽는 공부도 해야 한다.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해를 위해 멈추어서는 안 된다.

#시대적인 흐름
선교적인 교회는 시대적인 흐름이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를 넘어야 한다. 이해를 넘어 삶으로 행동으로 결과로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제 수많은 교회 리더들을 깨우셔서 선교적인 열정을 갖게 하시길 소망한다. 거룩한 열망을 품은 리더들이 성도들을 선교적 사명으로 깨워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고 세계 선교를 이뤄가는 사역을 이미 하고 있다. 선교적 교회 사역에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야 한다. 어떻게 우리 공동체가 선교적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며 직접 움직여야 한다. 선교적 교회는 나의 교회 우리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 교회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모든 교회들이 선교적 교회의 사명으로 놀라운 부흥의 은혜를 경험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