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 가정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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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1.03.04 14:57 2,4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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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역메뉴얼]
가정예배 활성화 사역에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 교회는 가정예배를 종종 ‘예배(worship)’가 아닌 ‘교육(education) 혹은 훈육(discipline)’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목회자들도 가정예배를 가정의 영역으로 여겼습니다. 그 결과 많은 성도들 안에 가정예배에 대해 오해했습니다. 이를 제거하는 것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첫 번째로 제거해야 하는 오해는 ‘가정예배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만 할 수 있다’는 인식입니다. 가정예배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빠, 엄마, 아이들이 함께 앉아있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이런 인식은 잘못되었습니다. 가정예배는 특정한 가정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가 해야 합니다. 혼자서라도 집에서 말씀 읽고 기도하면 그것이 가정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모 가정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가정예배의 주체는 부모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성경적 부부관계 및 자녀양육, 가정예배 방법론을 미니강의로 다뤘습니다. 찬양과 성경봉독 이후에 5~10분 강의를 진행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부모의 가정예배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자녀들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잔소리나 보상이 아닌, 먼저 예배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들을 가정예배에 동참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저녁, 9시 가정예배”도 오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영상에 출연하는 가정을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부터 노년의 부부, 혼자 믿는 여성분까지 다양하게 섭외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매주 영상을 통해 가정예배를 드리면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신앙 유산을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권면했습니다. 영상을 활용하니 혼자 믿는 분들의 동참이 가능했고 새롭게 가정예배를 시작한 가정이 나타났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영상을 함께 보게 되었다는 간증도 있고 대학생 자녀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온라인 영상은 누구나 쉽게 가정예배에 동참하는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추석에 진행한 ‘담임목사님과 함께하는 실시간 추석 가정예배’는 매우 좋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추석 당일 오전 10시에 실시간으로 진행한 온라인 가정예배에 150여 가정이 줌(Zoom)으로 동참했습니다. 유튜브 조회 수는 주일예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시청했다고 생각하면 수만 명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찬양하기, 공동기도, 성경읽기, 설교, 목회기도 및 축도 순서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후에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고 당첨된 성도님께 담당 교역자가 추석 과일 선물을 들고 가서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몇 개월 동안 온라인 가정예배를 진행한 결과 많은 성도가 거부감 없이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상황에 가족끼리도 만나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교회는 서로 얼굴을 보며 함께 추석 아침을 공유한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다’, ‘담임목사님이 인도하시니 진짜 가정예배를 드린 것 같았다’, ‘혼자여서 외로웠는데 온라인으로 예배드려서 위로가 되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자녀들이 모두 내려오지 못해 낙심했던 노령의 성도님은 교구 교역자가 가져온 과일 상자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토요일 저녁, 9시 가정예배”도 특별편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창 건축 중인 경주 수양관에서 가정예배를 진행한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의 관심이 담긴 교회의 주요 사역과 가정예배를 결합하니 새로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2배 정도의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 영상을 보며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온라인 사역은 가정예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글이나 말보다 훨씬 직관적인 경험 교육(experimental education)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예배는 이런 것이다’ 말하기보다 그저 가정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가정예배에 동참하지 않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에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을 활용해 진행한 사역은 교회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씩 예배하는 가정들이 모이고 또 모이면 아름다운 신앙유산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가정예배 활성화 사역에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 교회는 가정예배를 종종 ‘예배(worship)’가 아닌 ‘교육(education) 혹은 훈육(discipline)’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목회자들도 가정예배를 가정의 영역으로 여겼습니다. 그 결과 많은 성도들 안에 가정예배에 대해 오해했습니다. 이를 제거하는 것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첫 번째로 제거해야 하는 오해는 ‘가정예배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만 할 수 있다’는 인식입니다. 가정예배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빠, 엄마, 아이들이 함께 앉아있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이런 인식은 잘못되었습니다. 가정예배는 특정한 가정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가 해야 합니다. 혼자서라도 집에서 말씀 읽고 기도하면 그것이 가정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모 가정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가정예배의 주체는 부모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성경적 부부관계 및 자녀양육, 가정예배 방법론을 미니강의로 다뤘습니다. 찬양과 성경봉독 이후에 5~10분 강의를 진행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부모의 가정예배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자녀들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잔소리나 보상이 아닌, 먼저 예배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들을 가정예배에 동참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저녁, 9시 가정예배”도 오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영상에 출연하는 가정을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부터 노년의 부부, 혼자 믿는 여성분까지 다양하게 섭외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매주 영상을 통해 가정예배를 드리면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신앙 유산을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권면했습니다. 영상을 활용하니 혼자 믿는 분들의 동참이 가능했고 새롭게 가정예배를 시작한 가정이 나타났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영상을 함께 보게 되었다는 간증도 있고 대학생 자녀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온라인 영상은 누구나 쉽게 가정예배에 동참하는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추석에 진행한 ‘담임목사님과 함께하는 실시간 추석 가정예배’는 매우 좋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추석 당일 오전 10시에 실시간으로 진행한 온라인 가정예배에 150여 가정이 줌(Zoom)으로 동참했습니다. 유튜브 조회 수는 주일예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시청했다고 생각하면 수만 명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찬양하기, 공동기도, 성경읽기, 설교, 목회기도 및 축도 순서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후에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고 당첨된 성도님께 담당 교역자가 추석 과일 선물을 들고 가서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몇 개월 동안 온라인 가정예배를 진행한 결과 많은 성도가 거부감 없이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상황에 가족끼리도 만나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교회는 서로 얼굴을 보며 함께 추석 아침을 공유한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다’, ‘담임목사님이 인도하시니 진짜 가정예배를 드린 것 같았다’, ‘혼자여서 외로웠는데 온라인으로 예배드려서 위로가 되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자녀들이 모두 내려오지 못해 낙심했던 노령의 성도님은 교구 교역자가 가져온 과일 상자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토요일 저녁, 9시 가정예배”도 특별편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창 건축 중인 경주 수양관에서 가정예배를 진행한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의 관심이 담긴 교회의 주요 사역과 가정예배를 결합하니 새로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2배 정도의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 영상을 보며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온라인 사역은 가정예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글이나 말보다 훨씬 직관적인 경험 교육(experimental education)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예배는 이런 것이다’ 말하기보다 그저 가정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가정예배에 동참하지 않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에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을 활용해 진행한 사역은 교회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씩 예배하는 가정들이 모이고 또 모이면 아름다운 신앙유산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